로마네 콩티의 영혼이 담긴 하이드 드 빌렌

2000년, 21세기가 도래한 것을 축하하듯 캘리포니아에 위대한 가문 둘의 합작품이 탄생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이드 드 빌렌. 세계 최고의 와인인 로마네 콩티 오너 일가와 나파 밸리의 하이드 빈야드 오너의 일가가 결혼으로 두 명가는 역사적 결합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나파 부티크 와인을 세상에 내놓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섬세함과 우아함을 표현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이드 드 빌렌의 와인은 백악관 공식 만찬 와인으로 세 번이나 선정되었으며, 대기자 명단에 오르지 않으면 구입하기 힘든 와인으로 명성과 자존심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 아름다운 파멜라

벨르 쿠진느는 2000년 첫 출시된 하이드 드 빌렌(HdV)의 첫 번째 와인입니다. 벨르 쿠진느는 ‘아름다운 사촌’ 을 뜻하는데, 이는 파멜라를 위한 헌정 와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래리 하이드의 사촌 동생이자 오베르 드 빌렌의 부인이었던 파멜라는, 캘리포니아의 뛰어난 떼루아에서 로마네 콩티의 스타일을 적용하면서 오랜 설득 끝에 Hdv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뛰어난 떼루아에서 로마네 콩티의 스타일을 적용하며, HdV 와이너리의 탄생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파멜라. 우아한 라벨을 시작으로,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의 블렌딩은 아름다운 여성의 드레스 실루엣을 떠올리게 하는 와인입니다.

#홈그라운드가 아니어도 좋아

HdV이 위치한 카네로스는 나파와 소노마를 모두 공유하는 특별한 구역이면서 서늘한 기후를 보여줍니다. 나파 밸리의 평균 기온보다 다소 낮은 점은 적절한 산도와 균형감이 뛰어난 와인의 조건이 되기도 하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HdV의 모든 포도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재배되며, 일부 와인의 경우 수확 하자마자 양조하지 않고 수주일 동안 포도를 건조하여 짙은 농도와 진한 다크 초콜릿, 타바코 풍미의 선보입니다. HdV는 연간 총 생산량을 제한하면서 부르고뉴와 같이 미네랄리티와 산도의 조화를 중시하는 차분한 스타일이 특징인데, 이는 음식 맛을 해치지 않는 조화로움을 고려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erlot

메를로

바디감, 타닌, 산도의 균형이 뛰어난 품종으로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들이 메인 품종으로 종종 사용합니다. 생산량이 풍족한 프랑스 생떼밀리옹과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메를로 와인이 뛰어난 맛과 향, 접근성 좋은 가격으로 유명합니다. 미디엄 바디 레드부터 풀 바디 레드 와인에 주로 쓰이는 메를로는 블랙 체리, 초콜릿, 커피, 스모키 향을 특징으로 삼습니다. 풍성한 과일향과 균형감으로 달달한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돼지고기구이는 물론 분식, 보쌈, 곱창 같은 음식과 도전적인 페어링도 가능합니다.

Scent

풍미

바닐라, 허브, 자두, 초콜릿, 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