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위스키의 매력

풀바디 레드와인 같은 위스키를 찾고 있었나요? 그렇다면 오반 위스키도 분명 마음에 들 겁니다. 특유의 건조 방식과 수준 높은 오크 캐스크의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만큼, 묵직한 풀 바디감과 훈연된 몰트의 드라이한 맛, 참나무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운을 느낄 수 있죠. 희미하게 느껴지는 꿀과 바닷소금의 오묘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음미하면서 하나하나 풍미를 느껴보는 것도 오반을 마시는 재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14개의 손이 만든 최상의 맛

오반은 7명의 위스키 메이커들의 14개의 손끝에서 탄생합니다. 이들은 섬세하고 세밀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오반만의 독특한 풍미를 유지합니다. 보통 위스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알코올을 생성하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50시간. 하지만 오반은 깊고 다양한 풍미를 위해 2배가 넘는 110시간 동안 워시백에 맥아즙을 그대로 두죠. 부드러운 특성을 살리기 위해 스틸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적당한 속도로 양조합니다. 이렇듯 최상의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7명의 위스키 메이커들은 위스키 제조 기술의 모든 단계를 이해, 습득하여 고품질의 위스키를 양조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의 장인 정신을 잇다

1794년에 설립된 오반(Oban)의 증류소는 웨스트 하이랜드 지역의 작은 어촌 도시, 오반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아일라, 스카이, 주라 섬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섬의 입구'라고도 불리는 곳이죠. 오직 두 개의 스틸을 소유한 소규모 증류소이자 가장 작은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연간 생산량이 낮지만 더 많은 위스키를 생산하기 위해 공정을 가속화하지 않고 생산량을 제한해 품질을 유지합니다. 이들은 위스키 특유의 미묘한 풍미를 개발하기 위해 약 5일간 맥아 보리를 발효하고, 이들은 속도 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만큼 높은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Scotch Whisky

스카치 위스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40~45%의 알코올 함량을 지닌 대중적인 증류주 중 하나입니다. 맥아(발아된 보리) 및 다른 곡식들을 이용하여 발효시켜 증류하며 숙성 방법, 숙성 기간에 따라 풍미와 그 종류가 결정됩니다. 주로 셰리(주정강화 와인)나 버번 위스키를 숙성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는데, 최근엔 새 오크통부터 각종 와인이나 럼을 숙성했던 오크통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Scent

풍미

무화과, 벌꿀, 오크, 건포도, 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