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힙한 곳을 떠올린다면 어디가 생각나나요? 아무래도 익선동을 빼놓을 순 없겠죠. 새롭게 재탄생한 한옥들은 독특한 개성을 뽐내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뉴트로한 느낌을 내는 곳들 사이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내는 곳이 있으니, 바로 브루 3.14입니다.
이곳의 첫인상은 마치 브루클린의 작은 펍을 생각나게 합니다. 근처에서 밥을 먹고 2차로 들르기에 괜찮은 곳이죠.
이곳에서 맥주로 목을 축였다면 피자 한판을 주문해놓고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세요. 밤의 익선동은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어스름한 가로등 아래에서 커피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골목을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에서 열정과 젊음과 사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주문해놓은 피자 한판과 와인을 픽업해 집으로 되돌아가볼까요. 고소한 치즈피자와 상큼한 화이트 와인으로 달려보는거죠. 날도 더우니 3차는 집에서 편하게 마무리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