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2층에 위치한 투에프의 문을 열고 들어가 맛있는 음식으로 얼른 배를 채워야 하니까요.

다양한 와인리스트와 남다른 와인 추천이 와인바의 기본이지만, 투에프는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나있기도 합니다.
특히 테이블 위에서 직접 트러플을 갈아주는 진짜 트러플 파스타는 시그니처 메뉴로 풍성한 향이 압권입니다.
물론 간단한 사이드메뉴부터 든든한 메인, 디저트까지 어떤 하나의 메뉴를 고르기 힘들 정도로 고급 레스트랑 못지 않은 맛과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투에프가 특별한 또 한가지 이유는 소규모 작품 전시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와인을 마시는 것 만큼 문화 생활이 중요하다면 더욱 만족할 만한 요소죠.
전시가 없는 날에는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영화로 그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합니다.

와인을 즐길 모든 것이 갖춰진 곳.
투에프에서 음식과 공간까지 페어링해보세요.
1층으로 내려가기 아쉬운 기분이 들 거예요.